심상정 공동대표의 KTX반대 1인시위 기사가 진보정치에 실렸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심상정 공동대표, KTX민영화 반대 1인 시위
"국민 교통복지 1% 자본에 넘겨주는 민영화 용납 못 해"
/ 정보연 기자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1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KTX민영화를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명박 정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철도공사의 유일한 흑자노선인 KTX의 민영화 계획을 논의했으며, 그 대상은 2015년 개통될 예정인 수서발 노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에 철도노조는 “정부는 적자를 이유로 KTX를 민영화하겠다고 하지만 적자노선은 남겨두고 흑자노선인 KTX만 재벌기업에 넘기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KTX가 민영화 되면 99% 국민들은 값싸고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를 잃게 된다. 재벌기업의 이윤만을 채우기 위한 마지막 ‘먹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오가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1인 시위를 벌여왔는데 이날 심상정 대표가 참여한 것이다.

‘국 민혈세로 민간 자본만 배불리는 철도 민영화 반대’ 피켓을 든 심상정 대표는 “이명박 정부 임기 1년을 안 남기고 KTX민영화를 밀어붙이려하고 있다. 철도민영화는 지금 유일한 흑자이기 때문에 이게 없어지면 지방노선 통근차량 등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된다”면서 “국민세금은 늘고 철도요금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KTX민영화를 적극 반대했다.
심 대표는 이어 “유례없는 30년간 독점 운영권을 주고, 도로설비 보수유지 등 국민 안전에 대한 책임도 넘겨준다는 것이다. 차량선로, 역사 등 인프라까지 헐값에 임대한다는 건 대기업, 외국자본 특혜 주는 것이다. 이번에 막지 않으면 다시는 공공철도를 만들 수 없다”며 “민영화는 국민의 교통복지를 1% 자본에 넘겨주고 1% 자본을 배불리는 것이다. 절대 용납 못 한다. 통합진보당은 KTX민영화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심 대표는 1인 시위에 앞서 이날 오전 발족한 ‘KTX민영화저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KTX민영화저지대책위)’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KTX민영화저지대책위’는 통합진보당,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30여개 정당·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으며 오는 2월 철도 공공성 강화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와 대정치권·대정부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 진보정치 정보연 기자
사진=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