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월 26일)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재벌개혁', '석패율제 논란'등 정국의 주요현안들에 대한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오늘 모두 발언의 전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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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통합진보당 12차 대표단회의 공동대표단 모두발언

심상정 대표



당원동지들, 설 잘 쇠셨습니까. 설 연휴 충전된 기운을 바탕으로 총선승리를  위해 힘차게 달려갔으면 합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빵집 등 소상공인 업종에 진출한 재벌 2,3세의 문어발식 경영에 대해서 조용히 파악하도록 경제수석실에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실핏줄까지 재벌대기업이 물고 들어와서 대한민국 경제 자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삼성 분식회계가 아니라, ‘삼성분식점’, ‘삼성반점’을 걱정해야 하 는 상황이 됐습니다. 골목 상권까지 문어발의 촉수를 들이미는 거대 재벌의 모습은 말기 공룡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특히 경영능력 검증이라는 명분으로 진행되는 재벌가 3,4세의 이러한 행태는 경영 실습을 위해 골목상권과 수많은 영세자영업자들의 소중한 삶과 가정을 실험용으로 파괴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경제 정의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민 생활권에 대한 공격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지난 4년, 재벌의 이러한 문어발식 확장에 사실상 면죄부를 부여했습니다. 재벌개혁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합니다. 출총제 부활, 순환출자 차단 등의 법제화부터 시작해 경제의 암으로 변질된 재벌의 실체에 대한 대대적 수술이 필요한 때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이에 대한 강력한 대안을 내놓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국민들은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정치개혁이 큰 걸음 나아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들이 야권에 듣고자 하는 얘기는 석패율제의 장단점이 아니라, 비례성이 왜곡된 선거제도 아래서 어떻게 국민의 뜻에 따르는 제도를 만드느냐 하는 점입니다. 지금껏 정치개혁이 논의될 때마다 비례성의 확대가 제기됐음에도 결국은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야권연대 테이블에서 과감한 정치개혁 행보를 기대합니다.


야권연대도 조율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조율과 훈련 없는 즉흥연주는 불협화음만 낳을 뿐입니다. 통합진보당이 제안한 야권연대논의기구 제안에 민주통합당이 응답해서 정치개혁과 재벌개혁의 큰 걸음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촉구합니다.




2012년 1월 26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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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14:52 2012/0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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