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진보신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지방선거 TV토론 공정방송 촉구 기자회견 심상정 후보 모두 발언.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늘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진보신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지방선거 TV토론 공정방송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음은 발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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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심상정 경기지사, 김상하 인천시장(오른쪽부터) 후보가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선거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오전에 14일 SBS 경기도지사후보 토론이 양자토론으로 확정 발표됨에 따라 저희가 SBS에 재고 요청을 하기 위해 방문이 있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와 김진표, 유시민 후보 측에 편파방송 시정을 해주십사 하는 협조요청을 공문과 구두로 전달한 바 있다. 오늘 오전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동의의사를 보내왔고,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측에서는 아직 답변이 없다.


저는 김진표, 유시민 두 후보는 민주주의와 개혁 후보를 자임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불공정한 편파방송을 시정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 오늘 저녁 중에 협조요청에 대한 답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KBS, SBS를 포함한 공중파 방송들이 후보자 토론을 거대정당과 유력후보 중심으로 편성하고 있다. 이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원천적으로 훼손함으로써 공정방송의 도리를 져버리는 것이다.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 방송사들이 주장하는 내규라는 것은 후보난립에 대비해서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 물론 등록과정을 봐야겠지만 서울, 인천, 경기 모두 4~5인 이내다. 후보난립을 우려할 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난립을 막자는 취지가 거꾸로 거대정당 유력후보의 독과점을 합리화시키는 근거로 활용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두 번째, 여론조사 기준을 잣대로 이야기하는데, 제가 여론조사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런데 저는 후보등록한지 100일이 넘었는데 그간 단 한번의 공중파 방송 기회도 갖지 못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정치현실에서 여론조성에 공중파 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언론사가 편파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의해 조성된 여론조사결과를 근거로 다시 보도와 토론의 잣대로 들이대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전파의 공익성을 침해하는 것이다. 더 나가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다.


여론을 반영해야 될 여론조사가 오히려 공정한 여론형성을 차단하는 도구로 쓰이는 것은 문제라고 할 수밖에 없다. 공정방송에 앞장서야 될 방송사들이 이런 편파토론 편성을 재고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후보들에게도 말씀드린다. 후보들은 정책대결과 공정선거를 함께 다짐한 바 있다. 특히 1,200만 경기도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요구를 수렴해야할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승자독식 편파방송에 담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민주주의에서 다수의 결정이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소수의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 이것은 민주주의 가장 중요한 정신이기도 하다. 경기도지사 후보들께서 자신의 유불리와 이해관계에 집착해 방송사 내규에 숨지 말고,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서 정정당당하게 정책경쟁에 나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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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7:30 2010/05/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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