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는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고하는 '하종강의 노동과 교육이야기'강연이 있었습니다.
노동운동을 나름 오랫동안 해왔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노동에 대해서 여전히 자랑스러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동이 없이는 우리의 삶이 이루어질 수 없고, 우리들 대부분이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하종강소장님은 평소 노동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에게 노동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것인지 교육을 하고 다니십니다. 내일은 전태일열사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하여 분신하신 날입니다. 하종강소장님은 전태일열사의 일기를 복사본으로 읽었던 자신의 젊은 시절을 들려주면서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서구유럽의 경우 초등학교 때부터 노동교육을 철저히 시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 노동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노동자가 무엇이고 기업이 무엇인지, 임금협상은 어떻게 하는지, 사회에서 노동이 차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노동자의 입장과 기업의 입장을 서로 비교해 가면서 교육을 받음으로서 균형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종강소장님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에 대해서 인식자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인식또한 매우 편향적이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듯 우리가 사는 사회는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과 노동을 하는 사람 모두가 필요합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이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있습니다. 대학을 보내기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좋은 직장은 커녕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전전해야 합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임금이 수렴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초등학교때부터 노동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그런 사회를 희망하고, 그 사회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